“22대 국회 후반기는 국민주권국회, 민생국회로 가야 합니다. 국회와 정부가 원팀이 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장 출마를 위해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직을 내려놓은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중동전쟁 등으로 고유가·고물가 위기가 지속되는 등 손발을 맞출 새도 없는 시기”라며 “이재명 정부 1년 차가 12·3 내란을 극복하고 무너진 외교·안보를 복원한 ‘대한민국 정상화의 해’였다면 2년 차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가 따로 갈 여유가 없다”며 “국민주권국회답게 국민이 원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자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잘 알고 정부와 안정적으로 호흡하며 속도감 있는 국회로 국민에게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회 최다선으로 당과 국회 요직을 두루 거치며 성과로 검증된 능력 있고 가장 안정감 있는 후보”라며 “국회 내 모든 의원과 두루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국회의장의 중립성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장의 판단 기준은 단 하나, 국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에 있어 기계적 중립이 가장 무책임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중립성 역시 국민의 뜻과 국익에 부합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형식적 중립이 아니라 책임에 기반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협치 실종과 국회 파행에 대해서는 “극한 대치 상황일수록 중요한 것은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니라 책임 있게 결론을 내는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민생과 국정과제 앞에서 국회가 무한정 멈춰 설 수는 없다”며 “충분히 듣고 치열하게 조정하되 국민 삶과 직결된 사안은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표 공약으로 국민주권국회와 민생국회를 위한 5대 약속을 제시했다. 6월 내 상임위 원 구성 완료, 12월 내 정부 국정과제·민생입법 완수,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민생입법 처리일’ 지정 등을 통해 예측 가능한 국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개헌도 후반기 국회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선거가 없는 내년이 개헌할 수 있는 적기”라며 “1987년 6공화국 헌법이 40년을 맞는 만큼 대전환 시대에 맞게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했다. 의장 당선 첫 업무로 개헌특위를 조기 구성하고 대통령 4년 연임제, 감사원 국회 이관 등 국민적 합의가 높은 의제부터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신설, 의정연수원 충청권 신설, 국민주권의 날 지정, 미래어젠다 자문위원회와 기본사회 자문위원회 신설, 의회 외교 체계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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