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가 주말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예선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안드레ᄋᆞ 키미 안토넬리는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길이 5.412km)에서 열린 2026 F1 제4전 마이애미 GP 예선을 폴포지션으로 장식했고, 팀 동료 조지 러셀은 5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이는 메르세데스의 이번 시즌 네 번째 PP인 동시에 해당 서킷에서 기록한 첫 예선 1위다.
메르세데스의 결과는 쉽지 않은 흐름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팀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까지 W17의 밸런스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스프린트에서는 러셀이 4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안토넬리는 트랙 리밋 위반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아 6위를 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은 스프린트 이후 세트업 변화를 단행했다. 특히 저속 코너에서의 밸런스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이뤄졌고 이는 예선 단일 랩 페이스 향상으로 이어졌다. 두 드라이버 모두 Q3에 진출했고, 첫 번째 어택에서 기록한 랩타임이 그대로 최종 순위를 결정지었다. 경쟁자 다수가 두 번째 시도에서 기록을 끌어올리지 못한 가운데 안토넬리는 안정적인 첫 랩으로 폴포지션을 확정했다.
안토넬리는 “어려웠던 스프린트 이후 매우 만족스러운 예선이었다. 첫 번째 랩에서 머신과 퍼포먼스를 최대한 끌어냈다고 느꼈다”며 “마지막 어택에서 락업으로 랩을 중단해야 했던 점은 아쉬웠지만 첫 시도가 충분히 경쟁력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은 날씨 변수까지 예상되는 만큼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스타트 성능을 개선해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고 자신했다.
러셀은 “P5는 아쉬운 결과다. 모든 것을 제대로 수행했다면 P3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번 주말은 전반적으로 쉽지 않았고 트랙과의 궁합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기본적인 레이스 페이스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토토 볼프 팀 대표는 “스프린트 이후 세트업 변경이 머신을 더 나은 상태로 끌어올렸고, 안토넬리는 결정적인 랩을 완성했다”며 “러셀 역시 마지막 코너에서 약간의 시간을 잃지 않았다면 더 높은 순위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팀이 폴 경쟁에 가세한 매우 치열한 세션이었다”며 경쟁 구도의 치열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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