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제라드 누스 감독이 보르하 바스톤에 대해 극찬했다.
3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프런티어와 충북청주FC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를 치른다. 파주는 리그 8위(승점 12), 충북청주는 14위(승점 7)에 위치해있다.
그간 K리그2에서는 외국인 감독간 경기가 없었다. K리그2에 외국인 감독이 2명 이상 있는 것 자체가 올 시즌이 최초다. 충북청주는 루이 퀸타 감독으로 구단 체질 개선에 나섰고, 파주는 제라드 누스 감독을 K리그2 참가 후 초대 감독으로 선입했다. 여기에 충남아산FC가 과거 대구FC를 지도했던 안드레 감독을 불러들이며 K리그2에만 외국인 감독이 3명 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K리그2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외국인 감독 맞대결이다. 파주는 올 시즌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경기에서 4승 5패로 승격 플레이오프권 경쟁을 한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파주에 단단한 조직력과 빠른 공격 전환을 심어 파주를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팀으로 만들었다. 다만 지난 경남FC와 경기에서는 최범경과 보르하 바스톤의 득점이 있었음에도 유재준의 경고 누적 퇴장 이후 급격하게 팀이 흔들리며 2-3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 파주는 보르하 바스톤, 이준석, 루크, 이제호, 홍정운, 최범경, 이민기, 전현병, 김현태, 김민성, 김민승이 선발로 나온다. 류원우, 이택근, 김민호, 노승익, 이대광, 최상윤, 이찬호, 박수빈, 바우텔손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제라드 누스 감독은 "오늘 경기는 항상 하는 것처럼 준비했다. 우리의 지난주 경기와 상대가 어떻게 공격하고 수비하는지 분석하며 준비했다. 최대한 상대가 잘하는 걸 파악해서 우리가 그걸 억제하려고 한다"라고 경기 계획을 밝혔다.
무승부가 없는 파주가 무승부가 많은 충북청주를 만난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우리는 언제나 경기를 이기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이긴 경기도 있고, 진 경기 중에도 비길 수 있는 경기가 많았다. 경기 전이긴 하지만 오늘의 목표는 무조건 이기는 거다. 질 생각은 없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승리를 위해서는 지난 경기 패배를 털어내야 한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지난 팀 미팅 때도 말했지만 우리가 퇴장을 당하지 않고 선수 11명이 다 경기를 뛰었다면 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일어날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경기를 이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많은 배움을 얻었다"라며 경남전을 교훈 삼아 이번 경기에 더욱 결연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의 에이스이자 K리그2 득점 1위인 보르하 바스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보르하 바스톤은 올 시즌 5골을 넣었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파주 축구를 습득하고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보르하 바스톤은 시즌 초반 2경기를 결장한 뒤에 출장했는데 그럼에도 경기장 안에서 좋다. K리그2 득점 1위니 더 말할 것도 없다. 경기장에서나 라커룸, 클럽하우스에서 항상 최고의 예시가 된다. 선수들에게 프로페셔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모범"이라며 "보르하 바스톤은 우리 팀을 떠나 한국 축구에 매우 좋은 예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이런 유형의 선수들을 많이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보르하 바스톤과 같은 영향력이 많은 선수를 데려오면 한국 축구 발전과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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