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충남아산FC 김효일 감독대행이 천안시티FC전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절친 박진섭 감독과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2승 5무 1패로 승점 11점(11위), 충남아산은 3승 3무 2패로 승점 12점(7위)을 확보 중이다.
충남아산이 안드레 감독과 함께 새 출발 한다. 임관식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 충남아산은 불과 6경기 만에 동행을 마쳤다. 6경기 3승 1무 2패로 비교적 순항 중이었으나. 구단 측은 일신상 이유로 임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후임 감독은 과거 대구FC 사령탑을 역임하기도 한 브라질 사령탑 안드레 감독이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 안드레 감독의 스타일이 충남아산 선수단과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안드레 감독은 등록 문제로 이날 벤치에 앉지 못한다. 경기를 앞두고 4일 정도 팀 훈련을 참여했지만, 큰 틀의 변화보단 기존 기조를 유지할 예정인 충남아산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대행은 “변화는 크게 없다. 전제 준비했던 대로 준비했다. 안드레 감독님 오셔서 4일 정도 훈련을 했는데 선수들 한두 명 빼고는 그대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날 2007년생 유망주 박시후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출전한다. 김 대행은 “박시후 선수는 그전에는 다쳐서 못 나왔다. 회복이 다 돼서 우리가 기대하는 건 100%다. 공격포인트도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 대행은 천안 박진섭 감독과 절친한 사이다. 1978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현역 시절 부산아이파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김 대행은 “아직 만나진 못했는데 제 친구다. 부산에 같이 있었고 만났으면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했을 건데... 이긴 팀이 진 팀에게 밥을 산다던지 등등 해야 했는데, 그걸 못했다”라며 웃었다.
충남아산은 천안 상대로 역대전적 5승 2무 2패로 우세다. 그러나 지난 시즌 3차례 대결에선 1무 2패로 약했다. 김 대행은 “비기로 온 게 아닌 이기러 왔다. 선수들도 다 준비가 돼 있다. 안드레 감독님도 4일 동안 지휘하셨고 누구보다 열의가 있다. 선수들도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이기고 가겠다.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제가 이기고 밥을 사겠다”라고 각오했다.
경기 전 봄비가 천안종합운동장을 적셨다. 잔디 상대 변수에 대해선 “저희는 항상 훈련할 때 물을 많이 뿌린다. 평상시에도 그런데 좋으면 좋았지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 변수는 안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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