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목동, 김환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화성FC전 패배를 딛고 곧바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의 에이스 에울레르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포함해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시즌 6번째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 FC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울레르의 결승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는 승점 19점(6승1무3패)을 마크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김포는 승점 13점(3승4무2패)에 머무르며 7위로 떨어졌다.
서울 이랜드는 4-3-3 전형을 사용했다. 민성준이 골문을 지켰고, 손혁찬, 박재환, 김오규, 김주환이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드는 백지웅, 서진석, 박창환이 맡았고, 강현제, 박재용, 에울레르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김포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찬형, 채프먼, 김태한이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민식과 임창석이 측면에, 김성준과 디자우마가 중원에 배치됐다. 이시헌, 박동진, 루안이 최전방에서 서울 이랜드 골문을 노렸다.
경기 초반 탐색전이 끝나자마자 서울 이랜드가 깔끔한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포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세 명의 선수가 펼친 역습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서울 이랜드의 '에이스' 에울레르가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에울레르는 전반 14분 상대 압박을 어렵지 않게 벗겨내고 전방으로 뛰어 들어가는 강현제에게 패스를 넘겼다. 강현제는 공간으로 쇄도하는 박창환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렀고, 박창환이 이것을 페널티지역 앞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으로 찔러 넣으며 김포 골네트를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2분에도 다시 한번 속공을 통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는데, 강현제의 슈팅이 수비에 막힌 데 이어 에울레르의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손정현이 쉽게 잡아내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김포는 전반 23분 김민식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김민식의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서울 이랜드는 계속해서 빠른 공격으로 김포를 괴롭혔다.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경기를 전반적으로 지휘하는 에울레르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전반 33분 강현제와 박창환을 거쳐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잡은 에울레르는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손정현의 품에 안기는 슈팅이 되고 말았다.
김포도 한 방이 있었다.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앞에서 공을 잡은 루안이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린 것이다.
루안의 슈팅은 민성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코스로 빨려 들어갔다.
직전 수원FC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루안은 시즌 3호 골로 2경기 연속 득점을 신고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3분 박재용의 터치가 길어진 탓에 결정적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2분은 금세 지나갔다. 서울 이랜드와 김포는 한 골씩 주고받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오규를 박진영과 교체했다. 김포는 김민식과 이시헌을 이학민, 루이스와 바꿨다.
후반전 초반은 김포의 흐름이었다.
루이스가 후반 7분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으로 후반전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루이스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김포는 이 공격 직후 김성준을 김도혁과 교체하며 추가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김도혁은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려봤지만 몸을 던진 박창환에게 막혔다.
서울 이랜드는 김포의 흐름을 끊기 위해 후반 10분 강현제와 서진석을 불러들이고 '슈퍼 조커' 변경준과 조준현을 투입했다.
김포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김도혁이 먼 거리에서 찬 중거리 슈팅은 크게 벗어났고, 후반 17분 이학민의 슈팅은 민성준이 손끝으로 선방했다.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은 김포가 계속해서 서울 이랜드를 몰아붙였다. 서울 이랜드는 김포의 공격을 막아낸 뒤 측면을 통한 역습으로 반격하려고 했지만 상대 진영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반면 김포는 끊임없이 서울 이랜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0분 디자우마의 헤더가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 이랜드의 승부수는 이주혁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4분 공격수 김주환을 수비수 이주혁과 교체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서울 이랜드가 다시 리드할 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하던 도중 임창석의 팔에 공이 맞자 서울 이랜드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주장했고, 곧바로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주심은 임창석의 동작이 부자연스럽다고 판단, 서울 이랜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40분 서울 이랜드의 키커로 나선 에울레르의 슈팅은 손정현 골키퍼에게 완벽하게 읽히고 말았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에 한 차례 더 기회가 주어졌다. 손정현이 먼저 움직였다는 이유였다.
후반 41분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차게 된 에울레르는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정현을 제자리에서 얼어붙게 만드는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을 만들었다. 올 시즌 득점 없이 도움 3개를 기록 중이던 에울레르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
후반전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데 서울 이랜드는 에울레르를 배서준과 교체해 굳히기에 나섰다. 김포는 박동진, 임창석을 박상현, 윤재운으로 바꿔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으나, 결국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두 번 열지는 못했다.
오히려 김포는 경기 막판 루안이 보복 의도로 변경준을 밀쳐 퇴장당하고, 손정현마저 골문을 비우고 나와 변경준을 제지하려다 온 필드 리뷰 이후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전 추가시간만 18분이 넘어가는 등 전체적으로 어수선했던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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