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인니 QR 결제 서비스 개시…싱가포르·태국 등 확대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금융결제원은 실행형 인공지능(AI), 이른바 'AI 에이전트'가 소비자 대신 직접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전용 결제 플랫폼 기술검증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채병득 원장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기 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오픈클로와 같이 이용자의 요구 사항을 직접 시행해주는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이용자 개입 없이 AI 에이전트가 직접 결제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이러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검증을 선도적으로 하고 추후 새로운 금융권 상거래 플랫폼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권 AI 대전환(AX)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금융결제원은 추후 주요 금융사들이 참여하는 AI 대전환 협력체를 꾸려 금융 특화 AI 기술 표준화 논의하고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며 금융권에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이 추진해 온 국가 간 QR 결제 서비스 대상 지역도 확대한다.
국가 간 QR 결제 서비스는 해외에서 환전 없이 금융사 앱을 이용해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달 1일 한국-인도네시아 간 QR 결제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했다.
이어 인도, 베트남 결제원과도 국가 간 QR 결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에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국가 간 QR 결제 인프라는 은행, 카드사, 핀테크사 등 금융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로 운영된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카드, 국민카드, GLN, 트래블월렛, 제로페이, 국민은행 등이 연내에 한국-인도네시아 간 QR 결제 인프라에 참여할 예정이며 주요 빅테크와도 참여를 논의 중이다.
금융결제원은 앞으로 싱가포르, 태국 등 한국과 교류가 많은 아시아 국가들 중심으로 QR 결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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