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필리핀 선원, 남중국해 암초 무단 상륙…해경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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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리핀 선원, 남중국해 암초 무단 상륙…해경이 대응"

연합뉴스 2026-05-03 15:4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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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쏘는 중국 해경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쏘는 중국 해경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해경이 3일 필리핀 선원들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스프래틀리(필리핀명 칼라얀·중국명 난사) 군도 내 암초에 무단 상륙했다며 법에 따라 대응했다고 밝혔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선원 5명이 중국이 실효 지배를 주장하는 샌디 케이(필리핀명 파가사 암초2·중국명 톄셴자오)에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륙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해경은 이들을 식별한 뒤 관련 법규에 따라 사건을 처리했으며,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스프래틀리 군도 일대 대부분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필리핀을 비롯한 주변국과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필리핀은 지난달 20일부터 미국, 일본 등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연례 연합군사훈련인 '발리카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일 종료되는 발리카탄에 대응해 중국군은 최근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인근을 순시하는 등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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