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검단도서관에 진기환 작가를 상주작가로 둬 주민 문학 향유·창작을 돕는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6년 문학 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돼 진 작가를 모셨다. 그는 2021년 동아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공감과 자기반성의 공동체’라는 글로 당선되며 등단한 유망한 작가다.
진 작가는 11월까지 도서관 한켠에 마련된 집필실에서 창작하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며 주민 문학 향유를 돕는다. 우선 북콘서트 ‘페이지를 넘기는 음악회’를 열어 자신에게 영감을 준 책과 음악들을 소개한다. 또 지역 작은도서관과 서점들을 돌며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진 작가는 주민들이 문학을 향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직접 창작해보기도 바란다. 이에 매월 ‘이달의 단어’를 정해 도서관을 찾은 이들이 해당 단어를 포함한 문장 한줄을 써보도록 한다. 또 지역에 담긴 추억을 써보는 ‘검단을 스크랩하는 가족들’이나 그의 지도 아래 책을 내보는 ‘나도 작가 나도 출판’ 등 심화프로그램도 연다.
구 관계자는 “진 작가와 주민들이 교류하며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창작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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