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OPEC 탈퇴 선언…산유국 균열에 글로벌 에너지 시장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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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OPEC 탈퇴 선언…산유국 균열에 글로벌 에너지 시장 ‘요동’

뉴스비전미디어 2026-05-03 14:5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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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아랍에미리트의 탈퇴로 석유수출국기구 체제에 균열이 생기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OPEC에 따르면 UAE는 이날부로 공식 탈퇴하고 향후 원유 증산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개별 국가의 이탈을 넘어 산유국 간 이해관계 충돌이 본격화된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UAE는 그동안 원유 생산 할당량 문제를 두고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음에도, OPEC의 생산 제한 정책으로 수출 확대에 제약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UAE는 하루 약 430만 배럴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탈퇴가 연쇄적인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미 카타르, 에콰도르, 앙골라 등이 유사한 이유로 OPEC을 떠난 전례가 있으며, 향후 회원국 간 갈등이 심화될 경우 조직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Kazakhstan은 지속적인 초과 생산으로 탈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대표 국가다. 다만 당국은 현재로서는 탈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Nigeria 역시 정유 산업 육성과 내수 확대 전략으로 인해 향후 정책 방향 변화에 따라 탈퇴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Venezuela도 대외 관계 변화와 수출 확대 흐름 속에서 변수로 지목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회원국 수가 줄더라도 OPEC의 시장 조정 기능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여전히 주요 산유국들이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화 역할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산유국 간 이해관계 재편과 함께 국제 유가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요 산유국들이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흐름이 강화될 경우, 기존의 공급 조절 메커니즘이 약화되면서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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