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부의 ‘외래 관광객 3천만명 시대’ 조기 달성을 위해 항공사와 협력을 강화한다.
3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를 대상으로 ‘2026년 항공사 인센티브 설명회’를 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공항공사 김태성 허브화전략처장과 임직원, 국내·외 14개 항공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 노선을 늘리고, 여행객들이 세계 어디서든 인천공항을 경유해 원하는 목적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외래 관광객 3천만명 유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항공편과 다양한 연결 노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 공항공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5년 국제선 여객 7천356만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래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 성과 뒤에는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을 운항하고, 비인기 시간대에도 적극적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항공사의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가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한 이 제도는 여객 항공사를 대상으로 신규 취항, 비첨두 시간 활성화, 환승 유치 실적에 대해 공항공사가 착륙료 환급, 마케팅 지원, 프로모션 포인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항공사는 2024년에 약 44억원, 지난해에는 57억여원을 지원했다.
공항공사는 환승수요의 추가 성장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인터라인 그랜트 프로그램’의 성과도 공유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항공사가 항공사 간 인터라인을 지원해 인천공항의 환승모델 다각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공항공사가 직접 항공사 간 인터라인 협정 및 판매를 지원한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의 운항노선을 연계해 판매, 항공권 예약 및 발권, 수하물 처리 등을 공동 수행하는 협력 모델이다.
이상용 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항공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신규 노선 유치와 환승 수요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외래 관광객 3천만명 조기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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