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타격 침체를 겪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1루수 양석환이 이틀 만에 또다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김원형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양석환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2군 정비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현재까지 100번 정도 타석에 들어갔는데 양석환에게 기대하는 장타가 나오질 않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진의 원인을) 심리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을 텐데 잘은 모르겠다. 알았다면 진작 얘기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올 시즌 팀의 장타를 책임지는 중심 타선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양석환은 올 시즌 타율 0.205(88타수 18안타) 1홈런 5득점 6타점에 장타율 0.273에 그친다.
4번 타자 양의지는 타율 0.228(101타수 23안타) 2홈런 9득점 14타점에 장타율 0.337을 기록 중이다.
박찬호와 박준순 등 테이블 세터들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밥상을 차려주고 있지만 클린업 트리오의 폼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양석환은 지난 1일 키움전에 이어 이틀 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양석환은 지난 2일 경기에선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최근 양의지의 기량이 다시 회복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0.313(32타수 10안타)이다.
김 감독은 "시작이 너무 안 좋아서 그렇다. 최근 경기에선 잘하고 있다. 보이는 수치가 좋지 않을 뿐"이라며 "점점 자기 타이밍을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의지는 이제 (젊은) 양의지는 아니다. 나이는 있지만 시간 지나면 올라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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