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휴식 부여 받을 예정이던 손흥민이 위급한 상황에 교체 출전해 소속팀 패배를 막는데 공헌했다.
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2-2 극장 무승부를 거뒀다.
주중 해발 2660m 톨루카(멕시코) 원정을 앞두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초반 교체 출전했다. 흐름을 바꾸면서 극장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5연패를 당하던 샌디에이고에 끌려가던 LAFC는 승점 1을 얻으며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21)를 지켰다.
손흥민은 원래 최대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교체 출전하면서 공격에 나서면서 체력을 어느 정도 소진해 주중 톨루카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 영향을 받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CJ 도스산토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루카 봄비노, 마누 두아, 크리스토퍼 맥베이, 오스카 베르호번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다비드 바스케스, 아니발 고도이, 온니 발라카리가 지켰다. 측면에 아마흘 펠레그리노, 안드레아스 드라이어가 나섰다. 최전방에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출격했다.
LAFC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케네스 닐센이 백3를 구성했다. 중원은 주드 테리,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지켰고 라이언 홀링스헤드와 라이언 라포소가 윙백을 맡았다. 측면 공격에 드니 부앙가, 나단 오르다스가 나섰다. 중앙에 제레미 에보비시가 공격에 나섰다.
샌디에이고가 먼저 득점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잉바르트센이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LAFC는 압박을 시도하는 샌디에이고의 뒷공간을 부앙가와 오르다스가 주축이 돼 노렸지만, 도스산토스 골키퍼에 걸렸다.
샌디에이고는 전반 28분엔 발라카리가 직접 박스 중앙으로 전진해 중거리 슛을 편하게 시도했다. LAFC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공격으로 쉽게 올라서지 못했다.
전혀 공격에 실마리를 풀지 못한 LAFC는 그래도 한 골 차 승부를 지켜내면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에 LAFC는 주드 테리와 오르다스를 빼고 마크 델가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투입돼 변화를 시도했다. 샌디에이고는 변화가 없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LAFC는 후반 14분 라포소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고 백4로 변화했다. 손흥민은 에보비시와 투톱처럼 움직였다.
손흥민 투입 이후 공격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다. 손흥민과 함께 투입된 마르티네스의 스프린트가 돋보였다. 주도권까지 가져오면서 경기 흐름을 바꿨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샌디에이고가 추가 골에 성공했다. 후반 26분 LAFC의.패스를 차단한 뒤, 드레이어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했다. 이어 박스 중앙에 잉바르트센에 패스가 갔다. 잉바르트센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빠르게 처리했다. 하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기 전에 밀어 넣으면서 다시 차야 했다. 다시 찬 프리킥은 수비 벽에 막혔다.
손흥민이 결국 한 골에 직접 관여했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골라인 쪽으로 들어가는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다. 시즌 통산 15호 도움이자 리그 8호 도움이다.
기세가 오른 LAFC는 동점을 위해 주도권을 계속 유지했다. 교체 투입된 타일러 보이드가 후반 42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이어 받아 박스 오른편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이 무려 9분 주어졌다.
추가시간인 후반 49분 중앙에서 좋은 패스 연결로 부앙가에게 연결됐다. 부앙가가 달려나오는 홈팀 도스산토스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슈팅에 실패했다.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도스산토스의 얼굴과 부앙가의 무릎이 부딪히면서 출혈이 발생했다.
결국 도스산토스 골키퍼가 빠지고 듀란 페리 골키퍼가 대신 투입됐다.
마지막 순간 마르티네스가 코너킥을 만들었다. 먼쪽으로 넘어간 공이 박스 안에서 흘렀고 홀링스헤드가 극장 동점 골을 터뜨리면서 LAFC가 균형을 맞췄다.
홀링스헤드에게 가기 전에 델가도의 팔에 맞는 장면이 있었지만, 심판진은 이를 보지 않고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했다.
경기는 결국 승점을 나눠 가지며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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