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이란 매체 인용해 "이란, 美 9개항 종전안 답변으로 14개항 전달"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보내왔다면서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곧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47년간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비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계획이 수용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혀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는 이란의 제안 자체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란의 핵 보유나 제재 완화 등 핵심 쟁점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양보 없이는 합의가 어렵다는 인식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AP 통신은 타스님 등 이란 매체를 인용,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14개항으로 이뤄진 종전안을 미국에 보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제시한 9개항의 종전안에 대한 답변이라고 AP는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은 전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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