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빌드업 중인데' 안우진 보러 SD·TB·ARI·PIT 스카우트 고척 총집합…정작 본인은 "누가 왔는지 보고 그러지 않아"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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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빌드업 중인데' 안우진 보러 SD·TB·ARI·PIT 스카우트 고척 총집합…정작 본인은 "누가 왔는지 보고 그러지 않아"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5-03 05: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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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양정웅 기자) 아직은 완벽한 복귀는 아니다. 

하지만 1군 무대에 돌아온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을 향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안우진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23년 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한 안우진은 지난해 훈련 도중 어깨를 다쳐 복귀가 미뤄졌다. 

이후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불펜 피칭을 시작한 안우진은 지난달 12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55일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날 전까지 그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첫 경기 1이닝을 시작으로 2이닝, 3이닝까지 차례로 늘렸다. 



2일 경기에서는 사실상 봉인해제가 됐다. 5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기 전 설종진 키움 감독은 안우진에 대해 "만약 5이닝에 60구를 던진다고 하면, 5이닝으로 끊는다"고 예고했다. 5이닝이 최대라는 뜻이었다. 

안우진은 1회부터 고속 슬라이더로 땅볼 2개과 삼진 1개를 만들며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안우진은 4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양의지에게 실투를 공략당해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1-2로 경기가 뒤집혔다. 

그러나 안우진은 흔들리지 않고 5회를 세 타자로 처리하면서 기대했던 이닝을 소화했다. 이날 그는 최고 158km/h의 직구를 던지며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리드하던 상황에 내려갔고, 팀이 4-2로 승리하며 안우진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023년 8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981일 만의 선발승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안우진은 "3경기에 나가면서 내 감각으로 던진 경기가 얼마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좋았다고 해주셨는데 이전의 느낌은 아니었다"고 한 그는 "이번에는 7일을 쉬면서 잘 회복했고, 전력분석팀이나 투수코치님과도 얘기를 했다"고 했다. 

마운드에서 안우진은 "최소 실점을 하되 내가 원하는 공을 던지고자 많이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 부분에서 결과가 좋았던 것도, 안 좋았던 것도 있었다"며 "(4회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을 때 가운데로 몰렸던 게 실전 감각인 것 같다"고 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안우진은 "회복할 때도 몸이 적응하는 단계라 힘들고 알도 많이 배긴다. 잘 풀리지 않는다"며 "예전처럼 100구를 5경기씩 던졌을 때랑 지금 몸은 다르다"고 고백했다. 이어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풀면서 준비해볼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이전과 달리 5이닝을 소화해야 했기에 완급조절에도 나섰다. 안우진은 "긴 이닝을 던져야 하기에 스트라이크를 구석구석 던지려고 노력했다. 목적을 정한 게 있으니 거기에만 신경쓰려고 했고, 5회에 어떤 피칭을 할 수 있는지 체크했는데 156~157km/h가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했다. 

아직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지만, '탈KBO급' 구위를 지닌 안우진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이날 고척돔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미국 메이저리그(MLB) 4개 팀 스카우트가 찾았다. 



이에 대해 안우진은 "내가 경기를 하면서 누가 왔는지 보고 그러진 않는다. 의식도 하지 않고 던진다"며 "마운드에서 최선만 다하면 그게 내 실력이니까 봐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다만 안우진이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그는 복귀전 당시 취재진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포스팅을) 해준다고 하면 응할 것 같다"며 "일단은 내가 원래대로 7~8이닝을 던지며 확실히 한 경기를 잡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못하면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척, 양정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키움 히어로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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