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2군 경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김서현은 2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초 등판, 2이닝(26구)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 퓨처스팀은 4-9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김서현은 팀이 2-6으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좋았다. 김서현은 선두 타자 김문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임종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박계범도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8회말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하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김서현은 9회초 선두 타자 박민준에게 안타를 맞은 후, 제구가 흔들려 전다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준상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김서현은 끝내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보크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박성재를 삼짐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곧바로 홍성호의 희생 플레이로 추가 실점했다.
9회에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3실점을 허용한 김서현은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챙기며 힘겹게 9회를 마무리했다.
2004년생인 김서현은 효제초-자양중-서울고를 거쳐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2년 차였던 2024년부터 조금씩 위용을 드러냈고, 지난해 69경기 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부터 제구 불안으로 고전했다. 8월 13경기 10⅔이닝 2패 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일 문학 SSG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서현은 가을야구에서도 부침을 겪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과 3차전에선 실점 없이 투구를 끝냈지만, 4차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서현은 2026시즌을 시작했지만, 새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도 여러 차례 흔들리면서 11경기 8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했다. 보직이 마무리에서 중간계투로 바뀌는 일까지 겪었으나 나아지질 않았다.
결국 한화는 지난달 27일 김서현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이후 김서현은 이날 처음으로 2군 경기에 등판했지만, 또다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신지♥문원 결혼식 현장 공개됐다…으리으리 현장 속 빽가·김종민 포착
- 2위 "전청조, 없는 가슴 드러내며 여자 수용자에게"…옥중 근황 충격
- 3위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 국가대표 러브콜 받더니…우승 주역 됐다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