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평점 2위’ 수비 탈탈 털린 경기 같은데 또 혼자 고군분투! ‘언제까지 후보들과 뛰라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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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평점 2위’ 수비 탈탈 털린 경기 같은데 또 혼자 고군분투! ‘언제까지 후보들과 뛰라는 거냐’

풋볼리스트 2026-05-03 01:15:31 신고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의 플레이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 그러나 팀 플레이가 붕괴된 상황에서 대량실점을 막지도 못했다. 최근 반복되는 김민재의 경기 내용이다.

2(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하이덴하임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 기준으로 선두 바이에른, 최하위 하이덴하임의 경기였다. 전력차가 엄청나지만 동기부여는 반대로 하이덴하임 쪽에서 크게 앞섰다. 바이에른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인 반면, 하이덴하임은 잔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날부터 막판 3경기를 잘 치러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하이덴하임이 엄청난 투지로 두 차례나 리드를 잡았지만, 바이에른은 후반전 추가시간 종료 직전 결승골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업체 ‘FOTMOB’의 김민재 평점은 7.7점으로 2득점을 올린 레온 고레츠카(9.0)에 이어 팀내 2위였다. 최하위 팀에 3골이나 내준 팀의 풀타임 센터백답지 않은 평점이다.

세부기록 기반 평점이 높은 건 최근 요주아 키미히가 빠진 경기에서 김민재의 빌드업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높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볼 터치 112, 패스 86회 두 부문 모두 경기 최다 횟수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1%였다. 여기에 슈팅 기회 창출까지 2(경기 3) 기록했다. 롱 패스 2회에 모두 성공하면서 여러모로 탁월한 패스 능력을 선보였다.

수비 면에서도 팀내 수비행위 9회로 1, 경기 통틀어 3위였으며 이날 최다횟수를 기록한 선수와 단 2회 차이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공 탈취 2, 가로채기 5, 걷어내기 2회 등의 수비 행위를 해냈다. 가로채기는 독보적인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여기에 수비 행위와 별개로 집계되는 리커버리 횟수에서 7회로 팀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합 승리 횟수에서도 5회로 이날 팀내 1위였다. 지상 경합은 3회 모두 승리했고, 공중볼 경합에서 5회 중 2회만 승리해 확률이 높진 못했다. 김민재는 드리블 성공과 유효슛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세부장면으로 보면 전반 11분 김민재 특유의 전진패스에 이어 좋은 패스까지 나왔다. 김민재가 오른쪽으로 튀어나가며 상대가 역습에 나서려 할 때 바로 빼앗았다. 그리고 경기장 상황을 흘끔 파악하더니 좌중간으로 크게 전환하는 패스를 내줬다. 콘라트 라이머가 이 패스를 받은 뒤 패스 전개로 상대 문전까지 진입했는데 슛까지 만들진 못했다.

전반 17분에는 김민재가 수비 배후로 정확한 롱 패스를 찔러 넣었다. 김민재의 패스가 수비 뒤로 침투하는 라이머에게 정확하게 닿긴 했는데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

전반 20분 김민재의 패스가 이토 히로키의 날카로운 슛으로 연결됐다. 코너킥에서 김민재가 헤딩 경합했으나 공을 완전히 따내진 못했는데 이후 하이덴하임의 역습 시도를 김민재가 전방 수비로 저지했다. 김민재가 옆으로 준 패스를 받아 이토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마이클 올리세와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제공
마이클 올리세와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제공
김민재, 요나탄 타(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요나탄 타(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처럼 좋은 장면이 많았지만 바이에른이 여려 경기 연속으로 다실점을 내주고 있는 건 사실이었다. 첫 실점은 세트피스 수비 후 라인을 끌어올려야 할 때 이토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은 게 중요한 문제였다. 두 번째 실점은 특정 수비수의 실책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두 센터백 김민재, 요나탄 타 사이로 파고드는 에렌 딩치를 잡지 못한 건 사실이었다. 세 번째 실점은 역습 상황에서 김민재와 먼 곳에서 당한 것이었고, 전문 수비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가 전속력으로 달려와 수비를 지원하다가 돌파 당하고 먹혔다. 셋 중 김민재 개인의 귀책은 없었지만 많은 실점 자체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날 김민재 개인은 늘 그렇듯 판단과 대인수비에 문제가 없었는데, 팀이 3실점이나 하며 붕괴된 건 팀 플레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선수들과 느슨한 초반 운영 문제가 컸다. 특히 우승확정 후 기용되기 시작한 유망주 미드필더 바라 은디아예는 공을 다루는 재간과 치열한 경합으로 좋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내지만, 바이에른 미드필더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선정과 판단에서 자주 문제를 드러내며 수비진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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