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유의 원시림을 간직한 '환상숲곶자왈공원'이 신비로운 자연 생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곶자왈은 제주 방언으로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말로, 제주도만의 독특한 숲 지대를 의미한다.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환상숲곶자왈공원은 도너리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은 땅 위에 형성되었으며, 흙이 없는 화산 지형 특성상 나무들이 뿌리를 훤히 드러낸 채 서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1월에 산딸기가 맺히고 4월에 낙엽이 지는 등 내륙과는 다른 독특한 생태계가 특징이다.
환상숲곶자왈공원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숲 해설 프로그램 참여가 필수적이다. 숲 해설은 오전 9시부터 1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약 50분간 600m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입장료에 해설비가 포함되어 있어 추가 비용은 없으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회당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며 인터넷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한다.
이외에도 보다 깊이 있는 탐방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프라이빗 투어'와 한 달에 한 번 보름달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야간투어'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와 예능 '정글의 법칙' 배경으로도 알려져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숲 산책 후에는 공원 내 '담앙족욕카페'에서 천연 한방 재료와 지하수를 이용한 족욕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약 30분간 진행되는 족욕 체험객에게는 석창포로 만든 한방차가 제공되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함께 풀 수 있다.
장기 투숙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한 숙박 시설도 운영 중이다. 독채 형태인 '숲속집'(최대 8인)과 단독주택 2층을 사용하는 '수방지영'(최대 5인)에서 원시림의 정취를 느끼며 머무를 수 있다.
주변에는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신화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연계 관광에도 용이하다. 곶자왈의 신비로운 생태와 평온함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