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자 코리아" 애정 드러낸 디섐보, LIV 골프 잔류 선언…"PGA 복귀 보고 싶다" 트럼프 대통령 바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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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자 코리아" 애정 드러낸 디섐보, LIV 골프 잔류 선언…"PGA 복귀 보고 싶다" 트럼프 대통령 바람 무산

엑스포츠뉴스 2026-05-02 22:3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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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LIV 골프 간판 스타 브라이슨 디섐보가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를 보고싶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도 복귀는 없을 거라고 밝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디섐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반박했다. LIV 골프 스타 디섐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LIV 골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디섐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리 매킬로이 같은 선수들과 맞붙는 모습을 보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PGA 투어 복귀보다 LIV 골프를 성공시키기로 결심했다"면서 디섐보가 LIV 골프 잔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PIF는 LIV 골프 지원 중단을 발표했다.

2022년 LIV 골프 창설 후 4년간 50억 달러(약 7조4360억원)를 지원했던 PIF는 LIV 골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PIF의 투자 전력과 부합하지 않고, 투자 우선순위와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LIV 골프는 존속을 위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장기 투자 파트너를 확보하겠다고 성명을 냈으나 거물급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탈을 막기는 힘든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디섐보를 비롯해 욘 람, 캐머런 스미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PGA 투어 복귀 여부가 자연스레 화두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킬로이와 디섐보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람과 스코티 셰플러가 경기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마스터스가 훌륭했던 이유도 바로 모든 선수들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스타 플레이어들의 복귀를 바랐다.



그러나 디섐보는 LIV 골프와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PGA 투어 복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디섐보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LIV 골프가 가능한 한 최선의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면서 "LIV 골프가 골프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전 세계적으로 골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 상황에 대해서도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다. 포기하지 않았고 해결책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지금으로서는 리그가 올해 이후에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게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섐보는 지난해 LIV 골프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한국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팬들의 환대가 엄청났다. 고향에 온 것 간은 편안함이다. 내년에 또 오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PGA 투어 복귀 대신 LIV 골프 잔류를 택한 디섐보가 올해도 한국을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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