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안양)] "제주 SK와 홈 경기에선 이기겠다."
부천FC1995는 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연패를 끊었고 안양은 무패가 끊겼다.
부천이 2,402일간 이어지던 안양 징크스를 끝냈다. 부천은 내내 수비에 집중하다가 후반에 바사니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수비를 강화하면서 가브리엘 골을 지켜내려고 했다. 마테우스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고 종료 직전 한가람 골이 취소되는 등 운까지 따르면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패를 끊고자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경기를 이긴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오랜만에 안양을 이긴 소감에 대해 "연패를 끊은 게 더 중요하다. 선수들이 못 보여줬던 모습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더 좋았다. 안양을 이긴 것보다 더 좋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경합 상황에서도 밀렸다. 부천에서 가장 나오면 안 되는 상황들이 나왔다. 오늘 같은 경기는 그런 부분들이 개선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거둔 3승이 모두 원정 승리다. 이영민 감독은 "홈에서 승률이 좋은 편인데 홈에서는 승리가 없더라. 다가오는 제주 SK전에서 다른 모습 보이겠다. 부천 팬들이 그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 안다. 이틀밖에 없지만 선수들과 중요성을 공유해서 제주전을 잘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제주전 각오까지 밝혔다.
유병훈 감독과 K리그1 맞대결 소감을 묻자 "유병훈 감독과 오래 고생했는데 이렇게 K리그1에서 맞대결을 펼치니 뿌듯하다. 이우형 단장님이 생각난다. 제자, 후배를 잘 지켜봐주셨다. 이우형 단장님께서 뒤에서 지켜보셨을 때 뿌듯했을 것 같다. 스승인 이우형 단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유병훈 감독, 나 모두 잘해서 이우형 단장님이 더 뿌듯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영민 감독은 "K리그1에 처음 올라온 만큼 승리를 위해서 기존에 있는 팀들보다 열정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열정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