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의 기량이 많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영국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루니는 리버풀의 베테랑인 살라와 반 다이크가 신체적으로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와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2017-18시즌 리버풀에 합류했다. 살라는 시즌을 앞두고 합류했는데, 반 다이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하자마자 주축이 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살라는 440경기에 나서 257골 122도움, 반다이크는 370경기에 출전해 34골 16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두 선수의 기량이 눈에 띄게 저하되었다. 살라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9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는데, 이번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12골 9도움으로 득점력이 떨어졌다. 경기 영향력 역시 예전 같지 않다. 반 다이크는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는데, 최근에는 아쉬움의 연속이다. FA컵 8강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상대의 공격을 아예 저지하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도 그랬다.
루니는 나이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웨인 루니 쇼'에서 "시즌 초부터 말해왔듯이, 나이는 모두에게 찾아오고, 다리는 예전 같지 않게 된다. 이번 시즌 살라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며, 반 다이크 역시 이번 시즌에는 예전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라커룸의 리더들이다. 다른 선수들이 나가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거나 리더가 되는 것이 어렵다. 반 다이크가 떠날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너무 오래 머물러 있는 선수들을 우리는 봐왔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도 같은 경험을 했다. 그는 "선수에게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이 예전의 수준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합류하고 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을 때 나는 그것을 겪었다. 나는 경기에 뛰고 싶었기에 즉시 팀을 떠났고, 그 상황을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살라는 팀을 떠난다. 루니는 반 다이크 역시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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