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멸한 서울, 김기동 감독의 조용한 분노…"우리의 실수로 실점해서 패배, 앞으로 나태해지면 안 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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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멸한 서울, 김기동 감독의 조용한 분노…"우리의 실수로 실점해서 패배, 앞으로 나태해지면 안 돼"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5-02 16:4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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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김기동 감독의 말에는 분노가 꾹꾹 눌러 담겨 있었다.

김 감독은 실력 차이가 아닌 실수로 인해 패배했다는 점에 분노하면서 나태해지는 것을 경계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리그 8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서울은 승점 25점(8승1무2패)과 함께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을 추격하던 울산HD가 같은 시간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패배하면서 승점 차를 유지한 것이 다행이었다.



이날 서울은 전반전 고재현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야잔의 동점골로 따라가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전에는 바베츠가 벼락 같은 중거리포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수비에서 연달아 실수가 나오면서 박태준, 김인균에게 동점골과 역전골까지 내주는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김 감독은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진 부분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전반전은 우리가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공격수들이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것 등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분들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실점의 경우 상대가 기가 막히게 풀어서 골을 넣은 게 아니라 우리 수비수들 집중력이 떨어져서 우리의 실수로 실점을 내줬다. 안일하게 집중력이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장면들이 다시는 나오면 안 된다. 교훈을 주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돌아봤다.

수비진 실수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야잔과 로스가 그동안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야잔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욕심을 내다 보니 어긋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 "야잔, 로스와 얘기를 해서 어떤 부분이 안 됐는지 리뷰를 하려고 한다. 올해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일대일에서 상대에게 지면서 세 번째 실점이 나왔다.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복기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열리는 FC안양과의 경기가 중요해졌다.

김 감독은 "대전전 패배 이후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연패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선수들도, 나도 오늘 경기 이후 각성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며 "일주일 정도 쉬었고, 바로 경기가 있다고는 하나 두 번째 경기까지는 괜찮을 거라고 본다. 그 이후에 체력이 떨어지는 게 나타날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 가져오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1로빈 총평을 부탁하자 김 감독은 "1로빈을 돌아보면 이기지 못할 경기를 이기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이나 나나 나태한 마음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런 마음을 먹지 않도록 나도, 선수들도 단속을 하면서 이어가야 한다. 지난해보다는 선수들이 축구를 대하는 부분에서 발전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2로빈에서는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나올 거다. 그런 것들을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는 요인들을 만들어야 한다. 다시는 오늘처럼 경기가 다시 뒤집히는 경기는 없어야 한다"며 2로빈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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