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의 장점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강원은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강원은 승점 13점으로 6위, 인천은 승점 14점으로 5위다.
강원은 박청효, 강준혁, 신민하, 이기혁, 김도현,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모재현, 고영준, 최병찬이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 조민규, 박호영, 정승빈, 김동현, 이효빈, 강윤구, 김건희, 박상혁, 아부달라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강원 정경호 감독이 윤정환 감독을 언급했다. 윤정환 감독과 정경호 감독은 2024시즌 강원에서 각각 감독과 수석코치로 구단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만들었다. 시즌 종료 후 윤정환 감독이 강원을 떠나면서 그 자리를 정경호 감독이 메웠다.
정경호 감독은 “윤정환 감독님이랑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갑더라”라며 “강원에 있어서 잘 아시지 않나. 인천도 똑같은 시도민구단이니까 서로 어려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최근 전력 공백이 있다. 주축 중앙 수비수 강투지가 9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나온 거친 태클로 인해 사후 징계를 받았다. 측면 수비수 송준석은 직전 경기였던 FC서울전에서 상대와 신경전 도중 오른손으로 상대 머리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정경호 감독은 “선수들한테 실점 장면, (송) 준석이의 퇴장 장면 등을 다시 곱씹어 보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결국 이런 일이 나오는 건 감독의 장악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분명히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보복성 퇴장, 팔꿈치 가격, 발바닥 가격 등 다이렉트 퇴장이 나오는 건 감독의 문제라고 했다. 감정 컨트롤, 경기장 안에서 태도 등 내가 (장악이) 안 됐기 때문에 나온다고 생각한다. 다시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내가 있는 한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더했다.
상대 인천에 대해선 “잘한다. 무고사라는 확실한 득점원이 있다. 이청용이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도 있다. 지금은 나이가 조금 있지만 아주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서재민과 이명주의 밸런스도 좋다. 이주용, 이비자, 박경섭의 빌드업 등 윤 감독님이 하고자 하는 철학과 일관성이 있다”라며 “원정이긴 하지만 승리해야 목표로 한 승점을 가지고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경호 감독은 인천의 빌드업을 막기 위해 고영준, 최병찬 등 빠르고 활동량이 좋은 선수들을 전방에 배치했다. 이에 “우리는 상대가 잘하는 걸 못 하게 해야 한다. 서울전에서 지긴 했지만 실점 장면 빼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잘한 부분은 계속 끌고 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