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2일 “경기도의 미래와 당의 승리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전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신 양향자 후보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지난 시간은 여러분이 자연인 이성배를 정치인 이성배로 만들어주신 시간이었다”며 “동시에 저의 부족함도 분명히 확인한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이 전 아나운서는 “이제 개인의 아쉬움은 내려놓고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의 심장, 경기도를 지키는 일은 그 어떤 개인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을 잠시만 더 맡겨달라”며 “더 준비된 모습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아나운서는 이날 SNS를 통해 최근 양향자 최고위원과의 2차 토론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 전 아나운서는 양 최고위원으로부터 삼성 근무 이력 관련 질문을 받고 답하는 과정에서 양 최고위원의 이력을 무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경력을 언급하며 “저는 삼성전자 공채 입사를 당당하게 해서 2년차 때 최고 고과를 받은 사원”이라며 “(양 최고위원은) 생산직으로 입사하셔서 아마 잘 모르실 텐데요”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을 두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전 아나운서는 “혹시 저의 언행으로 불편을 느끼신 분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정치 신인이라는 이유로 미숙함이 용서될 수 없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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