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민혁을 외면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공을 들일 것이다.
영국 '데일리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램파드 감독은 코벤트리 시티에서 마운트와 재회를 원한다. 램파드 감독은 코벤트리 보드진에 프리미어리그 복귀하는 시즌 스쿼드 보강을 이야기했고 마운트 영입을 요구했다. 더비 카운티, 첼시에서 램파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밀려 있다. 맨유는 최소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벤트리가 2000-01시즌 이후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다. 올 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램파드 감독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고 내내 선두를 유지하더니 끝내 승격을 확정했다. 게다가 챔피언십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21세기 들어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코벤트리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건 1966-67시즌 이후 59년만이다.
이제 코벤트리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생각한다. 최근 승격 팀들이 바로 강등되는 사례가 많다. 올 시즌도 번리가 승격하자마자 강등이 확정됐다. 살아남기 위해 코벤트리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려고 한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코벤트리는 승격을 확정한 후 2억 파운드(약 3,999억 원)를 써 선수 영입을 하려고 한다. 코벤트리는 장기적으로 구단을 운영하려고 하며 젊은 유망주, 경험 많은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라고 했다.
코너 갤러거 등 램파드 감독과 함께 했던 선수들이 타깃으로 지목된다. 마운트도 이름을 올렸다. 마운트는 첼시 성골 유스로서 성장했고 더비 임대를 가 램파드 감독 지도를 받고 더 발전했다.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 온 후 황태자가 됐고 에이스로 뛰었다. 램파드 감독이 떠난 뒤에도 첼시에 남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해내기도 했다.
첼시에서 좀처럼 기대를 받지 못하자 맨유로 갔다. 맨유에서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받고 왔는데 매우 부진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리듬을 잃었다. 출전 기회가 끊기면서 경기 감각도 함께 흔들렸다. 여기에 전술적인 문제까지 겹쳤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를 ‘8번’ 역할로 활용하려 했지만, 이미 팀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라는 확고한 중심이 존재했다. 두 선수의 공존은 가능했지만, 역할 분담은 끝내 명확히 정리되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뒤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도 아쉬웠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온 후 맨유의 모든 선수들이 살아났지만 마운트는 아니었다. 부상을 차치하고 보더라도 장점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 경기의 흐름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창의성이나 파괴력은 제한적이었다.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뜨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절대적인 피지컬로 중원을 장악하는 유형도 아니기에 애매한 활약이 유지됐다.
맨유 유력 방출 후보로 불리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코벤트리에 마운트를 데려오려고 한다. 마운트는 새 도전이 필요한 건 분명하고, 코벤트리는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 만큼 스타 영입이 필요하다. 맨유도 매각하려는 만큼 서로의 의지가 합쳐져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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