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 네 번째 톱5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김시우는 2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 공동 15위였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는 2타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순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올 시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톱10에 들었고, 이 가운데 3개 대회에서는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흐름을 유지하며 시즌 네 번째 톱5 진입을 노린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고전했다. 임성재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6오버파 78타에 그쳤다.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가 된 임성재는 공동 61위로 내려앉았다.
선두는 캐머런 영(미국)이 지켰다.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영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친 영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조던 스피스와 알렉스 스몰리(이상 미국), 닉 테일러(캐나다)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7언더파 137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7위에서 김시우와 같은 공동 6위까지 뛰어올랐다.
지난주 2인 1조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친형 맷 피츠패트릭과 우승을 합작하며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이날 6타를 줄였다. 그는 김시우, 셰플러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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