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트럭에 25% 관세 부과할 것”···EU “美가 약속 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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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동차·트럭에 25% 관세 부과할 것”···EU “美가 약속 깨고 있어”

투데이코리아 2026-05-02 09:5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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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7월 27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회담하고 있다. 미국과 EU가 ‘상호관세 15%’를 골자로 한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 사진=AP/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7월 27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회담하고 있다. 미국과 EU가 ‘상호관세 15%’를 골자로 한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자동차·트럭에 대해 25%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EU는 우리가 완전히 합의한 무역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European Union is not complying with our fully agreed to Trade Deal)는 사실에 근거에 다음주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내 공장에서 자동차와 트럭을 생산하는 경우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은 이미 충분히 이해하고 합의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EU 양측은 지난해 7월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트럭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1000억달러 이상이 투자돼 수많은 자동차 및 트럭 공장이 건설 중”이라며 “미국인 노동자들이 고용될 이 공장들이 곧 문을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EU 측에서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여전히 예측가능하고 상호 호혜적인 유럽·미 관계에 전념하고 있다”며 “EU는 표준적인 입법 관행에 맞게 공동 성명에 따른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공동 성명과 일치하지 않는 조처를 한다면 EU의 이익 보호를 위해 우리의 옵션들을 열어둘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른트 랑 유럽의회 무역위원장도 자신의 X 계정에 “용납할 수 없다”며 “유럽의회는 여전히 스코틀랜드 합의를 존중하면서 입법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EU는 이행하지만 미국 측이 계속 약속을 깨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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