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143명 발굴, 필요 영역별로 지원…지역업체 40여곳 동참
(밀양=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제도권 밖에 놓인 위기 아동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맞춤형 복지 사업에 힘쓴다.
밀양시는 지난달부터 '드림 스타트 사업' 대상자 발굴을 위한 첫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행된 드림 스타트 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인 12세 이하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월 기준 밀양지역 12세 이하 아동은 5천381명으로, 이 중 취약계층 아동은 309명이다.
현재 아동 166명이 드림 스타트 대상으로 관리, 지원받고 있으며 시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143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대상자를 추출한 뒤 지역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상 아동을 찾는다.
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들의 성향과 건강 등을 고려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영역별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어학원과 미술·음악·피아노학원, 태권도장, 헬스, 헤어샵, 안경원, 치과, 한의원, 심리상담센터 등 지역과 협약을 맺은 곳만 40여곳에 달한다.
이러한 사업 시행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뒤따른다고 시는 전했다.
어릴 적 가정이 해체된 뒤 정서적 불안과 주의력결핍 행동 과잉 장애(ADHD)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A양의 경우 드림 스타트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뒤 전문 치료와 심리 상담으로 증상이 점차 완화됐다. A양은 댄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와 어울릴 수도 있게 돼 '아이돌'이라는 구체적 꿈도 갖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아동이 발생하지 않게 집중적으로 대상자들을 발굴해 아낌 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분야별로 아동을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사례를 확인해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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