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엔비디아]빅테크 '역대급' 투자 예고에도 호재보단 경계…자체 칩 경계령에 198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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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엔비디아]빅테크 '역대급' 투자 예고에도 호재보단 경계…자체 칩 경계령에 198달러로...

이데일리 2026-05-02 06:2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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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이틀 연속 하락으로 198달러대까지 후퇴한 가운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체 칩 개발 노력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0.56% 밀린 19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장 중 216.8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주가는 이틀간의 부진으로 주간 수익률 5.6% 하락을 기록하게 됐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29일 알파벳(GOOGL)이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기존 1800억달러에서 1850억달러로 상향했으며, 메타(META)는 1250억달러에서 1350억달러로 높여 잡았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지난해 800억달러였던 지출 규모가 2026년에는 19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마존(AMZN) 역시 20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러한 막대한 투자 계획에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이 TPU, 트레이니움, 마이아, MTIA 등 자체 칩 개발 노력을 강조하면서 엔비디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들의 발언이 엔비디아 칩에 대한 강조를 줄인 것은 수요보다는 공급 문제일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은 이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에버코어 ISI는 2026년 자본지출 추정치를 기존 8500억달러에서 900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1조달러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2027년에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조1000억달러를 달성해 1조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최근 엔비디아의 하락은 구조적인 경쟁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AI 칩 스타트업들이 2026년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약 8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GPU를 대체할 추론 최적화 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시험대가 되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2026년 AI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총 7250억달러로 상향한 것은 엔비디아의 수주 잔고에 장기적인 호재지만, 경쟁 심화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이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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