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이 직접 창단한 러닝 크루 멤버들에게 독특한 티셔츠를 선물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645회에서는 전현무가 평소 아끼는 동생들인 박지현, 윤도운, 배나라와 함께 ‘펀 런 크루’ 1기를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팀명을 ‘무도라지’로 정하고 멤버들의 얼굴 특징을 직접 그려 넣은 티셔츠를 제작해 나누어 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전현무는 티셔츠 속 그림에 대해 설명하며 “그림을 그릴 때 가장 그리기 힘든 얼굴이 바로 잘생긴 얼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윤도운의 얼굴을 그리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고, 반대로 박지현의 얼굴은 그리기가 가장 쉬웠다며 “옆으로 사악 퍼지면서 웃는 낯이 특징이라 제일 먼저 그렸다”고 덧붙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잘생긴 동생들을 향한 전현무식의 짓궂은 농담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배나라의 외모 지적하다 터진 반전, “이미 시술했다”는 고백에 스튜디오 발칵
사건의 발단은 전현무가 배나라의 얼굴 특징을 묘사하면서 시작됐다. 전현무는 배나라의 얼굴을 ‘오이’에 비유하며 길쭉한 특징을 살려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때 배나라는 자신이 그려진 티셔츠 속 얼굴을 유심히 살피더니 “제 눈 밑에 그려진 이 두 줄은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너 여기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해야겠더라”며 배나라의 눈 밑 지방을 지적했다.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 경험이 있는 ‘시술 선배’ 전현무는 자신이 아는 병원을 연결해주겠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나라는 “사실 이미 시술을 한 상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술을 마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현무가 다시 시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한 셈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반전 결과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전현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의 좌불안석과 기안84의 일침, “두 번 하는 사람도 있다더라”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배나라의 고백에 깜짝 놀라며 “지방이 다시 차오른 것이냐”고 물었다. 배나라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시술을 두 번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며 오히려 전현무에게 다시 한번 좋은 병원 소개를 부탁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날카로운 지적에 상처를 받을 법도 했지만, 배나라는 유머러스하게 상황을 넘기며 전현무와의 돈독한 우정을 증명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이미 했는데 또 하라고 했으니 얼마나 상처받았겠느냐”며 전현무를 몰아세웠고, 전현무는 미안함과 당황스러움이 섞인 표정으로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평소 멤버들의 외모를 조롱 섞인 유머로 승화시켜 온 전현무였지만, 이번만큼은 예상치 못한 ‘실제 시술 고백’에 본전도 찾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펀 런 크루의 끈끈한 유대감, 조롱조차 즐거운 ‘찐친’ 케미스트리
티셔츠 그림에 대해 박지현은 “솔직히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토로하면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친한 친구들끼리는 서로 조롱하고 장난치지 않느냐. 전현무 형과 그만큼 더 친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단순한 선후배 관계를 넘어 서로의 외모를 지적하고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현무의 ‘무도라지’ 크루는 이번 눈 밑 지방 재배치 에피소드를 통해 더욱 강력한 웃음을 예고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러닝이지만,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멤버들의 유쾌한 티격태격은 ‘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술 고백으로 인한 전현무의 당혹스러운 순간마저 예능적인 재미로 승화시킨 31기 펀 런 크루의 다음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현무가 과연 배나라에게 새로운 병원을 소개해 줄 것인지, 혹은 배나라가 이대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유지할지도 팬들 사이에서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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