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부터 구형 모바일용 D램인 LPDDR4와 LPDDR4X 메모리칩의 생산을 공식 중단했다. 향후에는 LPDDR5, LPDDR5X, HBM 등 AI용 메모리 칩 생산에 집중한다.
삼성은 1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LPDDR4와 LPDDR4X 메모리 칩을 공식적으로 단종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부터 LPDDR4·LPDDR4X의 신규 주문을 중단했으며, LPDDR5 중심으로 생산 체제를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LPDDR4/X는 저전력 특성을 갖춘 모바일용 메모리 규격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등 배터리 기반 기기에 널리 쓰여 왔다. LPDDR 계열은 낮은 전력 소모로 배터리 수명 연장에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LPDDR5 계열과 HBM등 고부가 메모리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PDDR4/X 단종은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 구조가 고성능.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LPDDR4 생산이 중단되면서 엔트리급 스마트폰에도 LPDDR5가 탑재, 스마트폰의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 S26 엔트리 모델에도 LPDDR5X칩을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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