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은 꼴찌의 반란... 롯데, 6회 대폭발→연장 쐐기로 SSG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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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은 꼴찌의 반란... 롯데, 6회 대폭발→연장 쐐기로 SSG 뒤집었다

STN스포츠 2026-05-01 22:4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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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롯데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0-7로 승리했다. /사진=롯데
1일 롯데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0-7로 승리했다.(▲인천 SSG전에서 득점 후 장두성이 손성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STN뉴스=인천] 류승우 기자┃5회까지 끌려가던 롯데가 6회 빅이닝으로 흐름을 뒤집고, 연장 10회 다시 폭발하며 SSG를 제압했다. 끈질긴 집중력과 결정력이 만든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즌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신고했다.

초반 흐름은 SSG… 차곡차곡 점수 쌓았다

롯데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0-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시즌 첫 두 자릿수 승리에 도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은 SSG의 흐름이었다.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선제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고, 2회 조형우의 솔로 홈런, 4회 추가 득점까지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선발 타케다 쇼타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회, 경기의 분수령… 롯데 한 이닝 6득점 대폭발

경기의 균형은 6회초 단숨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2루타 이후 타케다가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흐름이 급변했다. 롯데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손성빈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선 뒤, 전민재의 역전타와 장두성의 추가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단숨에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 이닝 6득점, 사실상 승부의 방향을 바꾼 장면이었다.

SSG의 반격… 7회 다시 원점으로

그러나 SSG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7회말 박성한의 적시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2사 만루에서 에레디아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8회와 9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숨 막히는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 롯데의 집중력… 끝내 승부 갈랐다

연장 10회초, 롯데의 뒷심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장두성의 결승 적시타로 균형을 깬 뒤, 박승욱의 2타점 2루타와 레이예스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롯데 타선은 장두성(3안타 2타점), 박승욱(2안타 2타점), 레이예스(2안타 1타점)가 중심을 잡으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회까지 버티며 제 몫을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SSG 역시 타케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난조로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한 방이 아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팀의 집중력에서 갈렸다. 6회 대폭발과 연장 승부의 결정력. 롯데가 보여준 집요함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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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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