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일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함께 방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첫 공동 행보에 나서며 '보수우파 결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합동 방문해 참배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 계승과 대구·경북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계승하고 대구·경북의 공동발전을 위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공동선언문을 통해 확고히 했다.
양 후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대구·경북 공동 경제권 구축 △TK(대구·경북) 신공항 및 행정 통합 추진 △보수가치 수호 및 지역 경쟁력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생가 합동 방문은 대구시장 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이 하나로 뭉쳐 보수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고 보수우파의 세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이철우 후보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산업화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박정희 G-컬쳐시티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과 역사·문화가 결합된 대표적인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새로운 미래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추경호 후보와 공동 선언한 바와 같이 '통합신공항' 등 경제 발전의 핵심 토대를 조속히 구축하고 이와 연계된 교통 및 물류 혁신 프로젝트를 병행해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이철우·추경호 두 후보는 한목소리로 "대구와 경북이 하나로 힘을 모을 때 지역의 미래가 열린다"며, "대구·경북이 반드시 함께 승리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을 굳건히 지키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양측 캠프 관계자는 이번 합동 일정에 대해 "보수층 결집과 선거 동력 강화, 대구·경북 통합 리더십 부각은 물론, 산업화 정신을 기반으로 한 경제 메시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 대구·경북을 거대한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신호"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는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강명구, 강대식, 김위상, 이달희 국회의원 및 경북지역 시장·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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