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포켓몬 코리아는 이날 성수동 일대에서 포켓몬스터 30주년을 기념하는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을 개막했다. 노동절 연휴 첫날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몰렸다. 평소에도 주말이면 나들이객들이 몰려 다소 혼잡한 성수동 일대에 행사 참여자가 섞이면서 낮 한때 성수 카페거리 일대에 서울시 추산 4만명이 몰렸다. 경찰에는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취지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최 측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정오쯤부터 차례로 행사를 취소했다. 방문객들에게 증정될 예정이었던 기념품 지급도 취소되자 현장에서 장기간 대기하던 시민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포켓몬 코리아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장 안전상의 이유로 이벤트가 취소됐다"며 "추후 온라인을 통해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니 조건을 충족하신 분들은 안심하고 돌아가달라"고 안내했다.
연휴 첫날 교통량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도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한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이 8시간 40분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60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인천국제공항에도 탑승 수속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정부는 전날부터 어린이날(5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약 1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주말은 일본과 중국 등 주변 국가도 연휴이므로 많은 해외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으로 출입국하는 내외국인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출입국심사 특별 근무 대책을 시행한다"며 "주요 출국심사장을 30분씩 조기 개방하고 특별기동반과 비상근무 대기반을 편성해 출입국심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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