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후보 "고향 발전 불씨 되겠다"…김 후보 "생명의료 도시로 탈바꿈"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선을 한 달여 앞둔 1일 63년 만에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는 접경지역과 남부권에서 각각 주민 소통과 공약 발표를 통한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 후보는 이날 고향인 철원군을 찾아 '제20회 갈말읍민의 날 주민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갈말읍 승격 47주년을 기념해 갈말읍 체육회 주관으로 철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1천여명이 읍민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운동장을 돌며 주민들과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는 우 후보는 "운동장을 가득 채운 주민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보니 고향 철원의 저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이 단합된 마음이 철원 발전의 커다란 불씨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며 지역 발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 후보는 이어 제10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도의장을 역임한 한금석 철원군수 후보자의 출정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예비 후보는 이날 삼척시 근덕면 수소공장 부지에서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자와 함께 삼척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핵심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삼척을 수소 저장·운송의 메카이자 첨단 의료 거점, 해양 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중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3천17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석탄산업 전환지역인 삼척 도계읍의 자생력을 위한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핵심 공약 발표에 포함됐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천603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중입자 암 치료 시설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체류·치유 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삼척은 중입자 가속기 의료클러스터를 통해 생명의료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수소와 관광을 더해 미래 에너지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확실히 키우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