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하남갑에 이용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인천 연수갑에는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던 박종진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단수 추천됐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공관위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공천한 하남갑에는 이 전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수행실장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하남갑에 출마해 당시 추미애 후보와 맞붙었다가 1.17%포인트 차이로 낙선했다.
박 위원장은 “스포츠계와 국회를 거치며 증명된 불굴의 추진력과 탄탄한 중앙 네트워크를 겸비한 역동적인 실천가로서, 하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가장 경쟁력 있는 맞춤형 후보”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갑에는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던 박종진 위원장이 단수 추천됐다. 박종진 위원장은 이날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나오는 지역이라 이겨야 하니까, 여러 의원이 (제게)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추경호 전 의원의 대구시장 후보 선출로 보선이 열리는 대구 달성군에는 최근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을 수용해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단수 공천됐고, 보수 세가 강한 울산 남갑에는 방통위 부위원장 출신의 김태규 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출마한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7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나 일단 공천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고, ‘험지’로 꼽히는 전북 군산·김제·부안군은 재공모한다.
여기에 시흥시장, 전북 전주시장 후보도 재공모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당 공관위는 이날 공천 접수를 한 지 하루 만에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실시해 ‘속전속결’로 단수 공천을 발표했다. 이로써 이번에 재·보선이 열리는 총 14곳 중 11곳의 공천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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