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1기, 엇갈린 감정 속 광수의 눈물... "영숙의 눈물은 광수가 아닌 영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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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31기, 엇갈린 감정 속 광수의 눈물... "영숙의 눈물은 광수가 아닌 영철 때문이었다"

메디먼트뉴스 2026-05-01 16:0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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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SBS Plus와 ENA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31기에서 출연진들의 감정선이 복잡하게 얽히며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사랑을 향한 간절함과 엇갈린 진심이 교차하며 출연자들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앞서 영숙에게 거절의 의사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영숙을 선택한 광수의 직진 행보가 눈길을 끌었으나, 결과는 잔인했다.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광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영숙과의 시간을 준비했지만, 영숙의 관심사는 온통 다른 남자 출연자인 경수와 영철에게 쏠려 있었다. 영숙은 데이트 내내 광수와의 대화에 집중하기보다는 영철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꺼내 놓으며 광수에게 어떠한 이성적 호감도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광수는 영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영숙의 마음속에는 광수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 보였다.

차 안에서 흘린 영숙의 눈물, 광수의 착각과 데프콘의 탄식

이날 방송의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데이트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발생했다. 영숙은 운전 중인 광수에게 "안전 운전 해달라, 잠깐 자겠다"고 말한 뒤 돌연 눈물을 보였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광수는 자신이 건넨 진심 어린 위로와 따뜻한 말들이 영숙의 마음을 움직여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라 굳게 믿었다. 광수는 당황하면서도 내심 자신의 진심이 닿았다고 생각하며 영숙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반전은 영숙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 영숙이 흘린 눈물은 광수에 대한 감동이 아닌, 오히려 광수의 말을 통해 다른 남자인 영철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확신하게 된 ‘깨달음’의 눈물이었다. 영숙은 "광수의 말이 마치 유레카처럼 느껴졌다. 내가 그동안 헛다리를 짚을 뻔했는데 광수 덕분에 도움이 됐다"며 씁쓸한 고백을 남겼다. 결국 광수는 영숙이 다른 남자를 향한 마음을 굳히는 데 본의 아니게 도움을 준 꼴이 된 셈이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정작 울어야 할 사람은 광수"라며 탄식했고, 스튜디오의 다른 MC들 역시 황당함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숙소에서 터진 광수의 오열과 영철·경수를 향한 복잡한 러브라인

데이트가 끝난 후 숙소로 돌아온 광수는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자신의 진심이 이용당한 듯한 묘한 소외감과 짝사랑의 아픔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힘든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반면 광수의 마음을 뒤흔든 영숙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영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영철은 영숙의 적극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또 다른 엇갈림을 예고했다.

여기에 경수를 둘러싼 여심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순자가 경수를 기다리다 공용 거실에서 잠들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숙 또한 경수와 2시간 넘게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가며 순자와 영숙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형성됐다.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보이지 않는 경쟁은 31기 러브라인을 더욱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다.

31기 최종 선택 향한 혼전 양상, 과연 진정한 짝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SOLO’ 31기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다. 광수와 영숙의 비극적인 엇갈림, 그리고 영철과 경수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새로운 관계들이 얽히고설키며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자신의 진심이 다른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도구로 쓰인 광수의 상처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을 찾기 위해 모인 남녀들이 겪는 현실적인 감정의 충돌과 오해,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고뇌는 ‘나는 SOLO’가 가진 독보적인 재미 요소다. 31기 출연진들이 이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를 풀고 과연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눈물과 상처만을 남긴 채 솔로나라를 떠나게 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엇갈린 진심과 예기치 못한 반전이 가득한 31기의 러브라인은 매주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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