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를 이끄는 이호준(50) 감독이 에이스 라일리 톰슨(30)의 복귀를 예고했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NC는 공동 5위(13승 14패), LG는 공동 2위(17승 10패)에 올라 있다.
NC는 주중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2승 1패를 챙겼다. 이로써 공동 5위까지 올라서며 중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경기 전 만난 이호준 감독은 4월 한 달을 마친 소감으로 초반 부진을 떠올리며 "제가 욕심을 부려서 초반에 달리겠다고 했던 게 조급한 마음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반성하고, 순리대로 가자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 과정에서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지난해 17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라일리가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라일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왼쪽 옆구리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아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례 불펜 피칭과 2차례 라이브 게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달 30일 퓨처스(2군)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최고 149km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호준 감독은 "라일리가 6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어제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서 5이닝을 던졌는데도 투구수(51개)가 적었다. 불펜 피칭으로 남은 개수(14개)를 던지고 나왔다고 들었다. 지금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고 기대했다.
라일리의 복귀로 대체 외국인 투수였던 드류 버하겐과는 작별이 확정됐다. 버하겐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47, 탈삼진 21개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호준 감독은 "라일리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며 "6주 동안 정말 잘해줘 고맙다. 마지막까지도 고민했다. 2일 등판 후 팀 자체적으로 조그마한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NC는 김형준, 박민우, 박건우, 이우성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권희동, 서호철, 김휘집 등이 돌아올 때까지 1군 출전을 이어가며 팀의 안정을 돕고 있다. 이호준 감독은 "인터뷰할 때마다 베테랑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이유다. 박건우와 박민우는 지금 전 경기를 뛰는데, 본인들이 아플 텐데도 아직 할만하니 지명타자 대신 수비로 내보내달라고 한다. 그렇게 말해주면 저로서는 되게 힘이 나고 고맙다"고 언급했다.
NC는 이날 선발 투수로 도다 나츠키를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던 도다는 지난 등판에선 한화 이글스 상대로 6이닝 6실점에 그쳤다. 이호준 감독은 "도다에게 늘 5이닝 3실점을 바란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구가 좋은 투수인데 최근엔 몰리는 공이 나와 아쉬웠다. 그래서 오늘 투수코치와 이야기해서 킥 모션을 조금 바꿨다. 그동안 다리를 너무 높게 들다 보니 중심이 흔들리는 게 있었는데, 바꾼 후에는 본인도 굉장히 만족했다. 확인해 볼 만한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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