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유독 부상자가 많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키움 히어로즈도 대표적인 '부상 병동' 구단이다.
많은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던 박주홍(25)까지 이탈했다.
키움 구단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박주홍이 전날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회 도루 도중 왼쪽 엄지 염좌가 발생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박주홍은 올 시즌 22경기 타율 0.275, 2홈런, 7타점, 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9로 활약 중이다.
저조한 득점력으로 고전하는 키움으로서는 박주홍의 이탈이 뼈아프다.
다만 박주홍은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는 않았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아픈 선수들이 자꾸 나와서 안타깝다. 그러면 안 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타격은 되는데 수비는 공을 던지는 손이라 송구가 안 돼서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상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전태현과 권혁빈을 1군에 올리고 신인 내야수 김지석과 최재영을 말소했다.
올 시즌 내야수와 외야수를 겸하는 전태현은 이날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태현은 데뷔 시즌인 지난해 77경기 타율 0.231(182타수 42안타)로 콘택트 능력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설 감독은 "전태현이 콘택트 능력을 보여줬다. 1번 타자는 많이 출루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그 자리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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