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됐던 명왕성, 다시 행성으로?…NASA 국장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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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됐던 명왕성, 다시 행성으로?…NASA 국장 공개 지지

이데일리 2026-05-01 14:5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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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수장이 명왕성의 행성 지위 복원을 공개 지지하면서 2006년 강등 이후 이어진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명왕성 (사진출처=미국 항공우주국)


지난달 30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만들자(Make Pluto a Planet Again) 진영에 속해 있다”며 “과학계가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작먼 국장은 이어 명왕성의 행성 지위 복원과 관련한 여러 연구 보고서가 현재 준비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명왕성은 1930년 발견된 뒤 오랜 기간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2005년 왜소행성 에리스가 발견되면서 비슷한 천체가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명왕성과 해왕성의 공전 궤도가 일부 겹친다는 점이 지적되며 행성 기준 충족 여부가 논란이 됐다.

결국 국제천문학연합은 2006년 체코 프라하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명왕성을 왜소행성으로 재분류했다. 당시 기준은 △태양 주위를 공전할 것 △충분한 질량으로 구형을 이룰 것 △공전 궤도 주변을 지배할 것 등이다. 명왕성은 마지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후 미국에서는 명왕성의 지위를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미국인이 발견한 유일한 태양계 행성이라는 상징성이 부각되면서 관심도 꾸준히 유지됐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짐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명왕성은 행성”이라고 주장했으며, 아이작먼 국장 역시 같은 입장을 반복해왔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도 명왕성 논쟁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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