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영부인이 29일 당원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희망쿠키 만들기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공개 행보에 나섰다. 어린이날을 앞둔 민생 행보다.
김혜경 영부인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체험시설인 서울상상나라에서 열린 '튼튼먹거리 탐험대' 특별교실을 방문해 당원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희망쿠키 만들기 체험활동에 참여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12월 24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던 희귀질환 환우·가족 소통 행사의 후속 조치 격이다. 안 부대변인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당시 소개된 당원병 환자 맞춤형 간식인 ‘희망쿠키’를 아이들과 직접 만들며, 건강한 식생활과 꿈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당원병은 선천적인 탄수화물(포도당) 대사 이상으로 저혈당이 반복되는 희귀질환으로, 국내에 370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들은 일정 간격으로 소량의 식사를 하고 옥수수 전분을 섭취하는 등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다. 희망쿠키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탄수화물 함량을 낮추고, 아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부모들이 직접 개발한 간식이다.
김혜경 영부인은 아이들을 만나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었던 희망쿠키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다"며 "당원병 아이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쿠키를 만드는 자리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원병을 겪으면서도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장준우 학생을 소개하며 "준우 오빠, 준우 형처럼 여러분도 멋지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병 환자들을 진료 중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윤구 부교수와 환자들이 쉽게 간식을 접할 수 있도록 희망쿠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청년 창업 베이커리 '몽심' 이지영 대표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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