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윤 벨트’ 확산···충남·하남·부산까지 선거판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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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 벨트’ 확산···충남·하남·부산까지 선거판 ‘출렁’

이뉴스투데이 2026-05-01 13:5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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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 공판 생중계 방송이 2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TV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 공판 생중계 방송이 2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TV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강규 정치전문기자]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이른바 ‘친윤 인사’들의 대거 등판이 현실화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사들 전면에 나서면서 “내란 책임 세력의 정치 복귀 시도”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가장 논란의 중심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의원이 있다. 그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재보선에 공천을 신청하며 정치 복귀를 공식화했다.

정 전 의원은 SNS를 통해 “계엄 선포를 반대했다”고 해명했지만, 동시에 “윤 전 대통령과의 인간적 관계를 끊을 수 없다”며 이른바 ‘절윤’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다. 이는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연속성을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인 박수현 후보는 “반성과 책임 없이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서는 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지, 미래로 갈지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겁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빈소 찾은 정진석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빈소 찾은 정진석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문제는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개인 차원을 넘어 당 전체의 전략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당 내부에서도 “충남 선거를 망칠 수 있다”, “내란 프레임에 다시 빠져든다”는 우려가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경기 하남갑에는 윤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수행팀장이었던 이용 전 의원이,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장관과 보수 성향 유튜버로 알려진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공천을 신청하는 등 ‘친윤 색채’ 후보군이 주요 격전지에 집중된 것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즉각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를 “내란 세력의 정치 복귀 신호탄”으로 규정하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실패와 계엄 사태에 책임 있는 인사들이 반성 없이 다시 공천을 신청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 결과가 단순한 후보 선정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노선 투쟁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석열 리스크’를 털어내고 중도 확장을 시도할 것인지, 아니면 친윤 결집을 선택할 것인지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중도층 민심이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재보선 특성상, ‘절윤 거부’ 메시지는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면접과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결과에 따라 당 안팎의 후폭풍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공천은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갈 것인가’의 선택”이라며 “유권자들이 가장 냉정하게 평가할 사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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