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64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고, 내림세를 보이던 강남권에서 반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은 4월 4주(27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발표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랐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상승폭은 0.01% 포인트 하락했지만 64주 연속 상승은 유지했다.
강남3구에서는 송파구가 전주 0.07%에서 금주 0.13%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초는 같은 기간 –0.03%에서 0.01%로 10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강남은 –0.06%에서 –0.02%로 낙폭을 줄였다.
한강벨트 주요 지역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마포구 0.10% ▲성동구 0.14% ▲광진구 0.13% ▲동작구 0.16%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곽지역인 동대문·성북·강서·금천은 각각 0.21% 상승했고, 구로도 0.20%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지역과 관망세가 혼재된 가운데 서울 전체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6%)가 상승세를 유지했고 인천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0.01%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역 간 양극화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0.03% 상승했다.
한편,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매물 부족과 임차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송파구는 0.51% 상승하며 2023년 5월 이후 151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초구 0.19%, 강동구 0.19%, 양천구 0.18% 등 강남권 전반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강북권 역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성북구와 강북구는 각각 0.26%를 기록했다. 종로구·성동구·노원구도 0.25% 상승하며 전세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국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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