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2026 정기신청이 5월 1일부터 시작됐다. 국세청은 2025년 귀속분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을 오는 6월 1일까지 받는다. 대상 가구는 324만 가구에 달한다.
근로장려금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 위키트리
근로장려금은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치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에 현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자녀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별도 장려금으로 함께 운영된다. 두 장려금 모두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어 신청 전 본인 해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근로장려금 금액은 가구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단독 가구는 최대 165만원, 홑벌이 가구는 최대 285만원, 맞벌이 가구는 최대 330만원까지 지급된다. 자녀장려금은 부양자녀 1명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 기준은 소득과 재산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근로장려금 대상이 되려면 2024년 연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원,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맞벌이 가구 44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 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등 부채는 재산에서 차감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은행에서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더라도 재산 합계액 산정 시 이를 빼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녀장려금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 중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남성근로장려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근로장려금은 성별과 무관하게 소득·재산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독 가구로 신청하는 남성 근로자도 연소득 2200만원 미만이면 최대 165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다. 다만 지난해 근로소득만 있고 지난해 9월 또는 올해 3월에 반기 신청을 이미 완료한 경우에는 정기 신청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반기 신청자가 정기 신청까지 중복으로 할 필요는 없다.
국민비서를 통한 근로장려금 신청방법. / 국세청 제공
카카오톡을 통한 근로장려금 신청방법. / 국세청 제공
근로장려금신청 방법은 다양하다. 국세청이 지난해 소득이 있는 324만 가구에 안내문을 발송한 만큼 안내문을 받은 경우 QR코드 또는 모바일 안내문의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자동응답서비스(ARS) 1544-9944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정기신청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자동 신청 동의 제도의 확대다. 기존에는 60세 이상만 자동 신청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연령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체 324만 가구 중 자동 신청에 이미 동의한 155만 가구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처리된다. 자동 신청 가구는 5월 1일 국민비서를 통해 안내를 받으며 홈택스 등에서 자동 신청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지급일은 법정 기한인 9월 말보다 앞당겨질 예정이다. 국세청은 심사를 거쳐 8월 27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 후 근로장려금 조회는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장려금 신청·조회' 메뉴를 통해 신청 결과와 지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이번 신청 기간부터 24시간 응답이 가능한 생성형 AI 챗봇 상담 서비스를 5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 방법이나 수급 요건 등 궁금한 사항은 챗봇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단 국세청은 수수료 납부나 금전 이체,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세청을 사칭한 금융 사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근로장려금은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자동 신청 동의를 하지 않은 169만 가구는 반드시 6월 1일까지 직접 신청해야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안내문을 받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닌 만큼 6월 1일 이전에 신청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Q1. 안내문을 못 받았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홈택스(PC·모바일)와 서면 신청만 가능하고 ARS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Q2. 내가 신청 대상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홈택스(PC·모바일), ARS 1544-9944, 장려금 상담센터 1566-3636에서 5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Q3.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한 번만 신청하면 됩니다. 국세청 심사를 거쳐 요건에 해당하는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Q4. 전세로 살고 있는데 재산 계산이 어떻게 되나요? 실제 전세금과 간주전세금(주택 기준시가의 55%) 중 적은 금액으로 평가합니다. 실제 전세금이 간주전세금보다 적은 경우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Q5. 가족 중 두 명이 동시에 신청하면 어떻게 되나요? 장려금은 가구 단위로 지급되기 때문에 1명분만 처리됩니다. ①총급여액이 많은 자 ②장려금 수급액이 많은 자 ③직전 연도 수령자 순으로 결정되며 가구원 간 합의가 있으면 그 사람 기준으로 처리됩니다.
Q6. 신청 안내문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서면 안내문(60세 이상)은 4월 말부터 발송됐습니다. 모바일 안내문은 5월 4일부터 국민비서·카카오·네이버·문자로 순차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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