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둔화 속 나홀로 반등...백화점 3사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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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둔화 속 나홀로 반등...백화점 3사 실적 기대감↑

투데이신문 2026-05-01 10:3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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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고물가·고금리와 소비심리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 업계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고가 소비 확대가 맞물리며 주요 백화점 3사의 수익성 반등이 예상된다.

1일 유통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롯데·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1278억원으로 추정되며, 신세계백화점은 1319억원(22.2%), 롯데백화점은 1800억원(38.5%) 수준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점 성장률도 두 자릿수 확대가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백화점 3사의 1분기 기존점 매출이 모두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 기준으로는 신세계백화점이 19~2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롯데백화점은 12~13%, 현대백화점은 10%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업황 전반도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으며, 이 중 백화점 매출은 14.7%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9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외국인 수요 확대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7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3월에는 월 기준 최대치인 206만 명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요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도 80~10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3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채널의 소비력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명품 중심이었던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의류·패션·잡화 등 전반적인 상품군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가구 등 일부 업황 부진에도 백화점 내 판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외국인 수요 확대와 함께 소비 양상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명품과 주얼리, 시계 등 고가 상품군뿐 아니라 식음료(F&B)와 체험형 콘텐츠 소비가 함께 늘어나며 백화점 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소비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백화점이 쇼핑뿐 아니라 식음과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복합 소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고가 소비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업황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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