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환갑' J리거를 볼 수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1일(이하 한국시간) "J3의 후쿠시마 FC가 이번 시즌 임대 영입된 공격수 미우라 가즈요시와 오는 8월 개막하는 2026-27시즌에도 계약을 갱신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미우라는 현재 59세로 아직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공격수다. 무려 프로 42년 차다. 도쿄 베르비, 비셀 고베, 교토 상가, 요코하마 FC, 제노아 등을 거치며 프로 통산 749경기 198골 11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은 후쿠시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임대 이적 당시 "축구에 대한 정열은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다. 후쿠시마의 일원으로서 뜨겁게 싸우겠다. 모두 함께 역사를 쌓아 나갑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선발 출전은 하지 않았다. 3경기에 출전했는데, 각 출전 시간은 20분, 1분, 21분이었다.
후쿠시마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는 "후쿠시마의 고야마 준 CEO는 30일 정기 주주총회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내년 2월 60세가 되는 미우라는 이제 환갑 J리거가 된다.
출전 시간은 턱없이 낮은 것이 현실이지만, 평가는 좋다. '스포니치'는 "이번 시즌 미우라는 개막 이후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J2·J3 100년 구상 리그 3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J3 기후와의 경기에서는 강력한 헤더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60세의 J리거 등장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고야마 CEO는 '축제와 같은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본다면 미우라는 세계 최연장 축구선수가 아니다. 63세의 로베르토 카르모나는 1976년 데뷔해 아직까지 은퇴를 선언하지 않고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연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74세의 에젤딘 바하더다. 이집트 3부 리그의 식스 옥토버에 소속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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