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0.33포인트(p, 1.62%) 오른 4만9652.1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3.06p(1.02%) 상승한 7209.01, 나스닥종합지수는 219.07p(0.89%) 뛴 2만4892.31에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이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난 1815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1773억 달러를 상회했다.
알파벳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2% 증가한 1099억 달러로 집계돼 예상치 1072억 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828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인 813억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메타도 1분기 매출이 33% 늘어난 563억 달러로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들 4개사는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향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갈렸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0.77% 소폭 상승했고, 알파벳은 9.96% 급등했다. 반면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8.55%, 3.93%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퀄컴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가 15.12%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32.40p(2.26%) 오른 1만5037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0%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전망(다우존스 집계 기준 2.2%)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1bp=0.01%p) 인하될 확률을 14.8%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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