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정부는 국립대구박물관 신임 관장으로 김혜원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을 1일 임명했다.
김 신임 관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동양미술사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부터 교단에 섰다.
조지아대 등에서 강의하다 모교로 돌아온 뒤, 2004년 박물관이 중앙아시아 역사·문화를 다룰 박사급 전문인력을 특채할 때 학예연구직 공무원으로 박물관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불교 미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했고, 지난해에는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을 이끌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에 새로 생긴 박물관기획관 자리에는 장은정 유물관리부장이 임명됐다.
지난해 말 개정된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에 따르면 박물관기획관은 박물관 종합계획을 수립·조정하고 국회 및 법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장 신임 기획관은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부터 국립춘천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여러 전시를 기획했다.
그는 고구려 문화와 몽골 흉노 문화 등을 주로 연구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 실감영상관 조성 사업 등을 맡아 디지털 기술 도입을 이끌기도 했다.
다양한 감각 활동으로 시각 장애인도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학습 공간 '오감'을 기획했으며 최근까지는 박물관의 소장 유물과 수장고 관리 전반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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