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LAFC가 우승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톨루카를 2-1로 이겼다.
이날 역시 손흥민의 도움 생산 능력이 빛을 발휘했다. 전반전에는 직접 다이렉트 슈팅을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지만, 후반전에는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로 연결된 크로스를 손흥민이 터치해 티모시 틸만에게 전했다. 틸만이 빠르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8분 우측면으로 빠져있던 손흥민의 발끝에서 환상적인 크로스 플레이가 나왔고, 샤펠버그가 마무리했다. 이후 VAR 판정이 진행되었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후반 28분 톨루카의 안굴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 막판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렸고, 타파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 이후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취소된 골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그 선은 내 5살 딸이 그은 선 같다. 부끄럽다. CONCACAF는 더욱 발전해야 한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명확하지 않다. 그들은 단지 '미안하다, 실수였다'라고 말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동점골을 만들었고, 우리의 반응이 대단했다. 우리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손흥민을 주 득점원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변환해 사용하고 있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다. 손흥민의 득점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2골 13도움이다. 감독이 의도한 바였다. 득점원이 분산되길 원했고, 수비부터 단단하게 만들어 하나의 거대한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부침을 겪었지만, 챔피언스컵에서는 순항 중이다.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팀을 평가할 때 누가 있는지를 봐야 한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정말 위험한 선수들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결국에는 최고의 컨디션을 찾을 거라고 믿지만, 항상 그렇기는 어렵다. 코치로서 해야 하는 것은 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LAFC는 과거 공격에 중점을 두었지만, 당시에는 카를로스 벨라가 있었다. 그때 벨라는 1986년의 디에고 마라도나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모든 것이 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로서 팀에서 가진 강점을 활용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하려는 일이다. 수비를 먼저 강하게 만든 후, 점차 공격을 키우는 것이 트로피를 따낼 가능성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챔피언스컵에서 패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힘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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