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장항준 감독이 밝힌 절대 함께 일하지 않는 사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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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장항준 감독이 밝힌 절대 함께 일하지 않는 사람 1위

위키트리 2026-05-01 07: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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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앵커와 나눈 대화 내용이 화제다. 흥행 소감보다 그가 꺼낸 삶의 소신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면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3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1,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커피차를 마련, 팬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뉴스1

이날 장항준 감독은 "제 삶의 가치관은 모르겠는데 일할 때 생각하는 것들은 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악당하고 같은 지붕 아래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지 말자. 아무리 특출난 재능이 있어도 나쁜 놈이랑은 일하지 말자. 그런 게 제가 가지고 있는 소신 같은 겁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혹 나쁘고 괴팍한 사람들이랑 일해야 될 때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과 굳이 청춘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일하는 시간도 우리 인생의 일부잖아요. 행복해야죠"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생을 마치 여름방학처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오늘의 명언이네요"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큰 공감을 얻었다.

장항준 감독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 JTBC '뉴스룸'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장항준 감독이 말한 소신이 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는지, 직장생활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 유형을 하나씩 짚어봤다.

3위. 성과는 가로채고 실수는 남에게 떠넘기는 사람

잘 됐을 때는 자기 덕분이고 잘못됐을 때는 남 탓을 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게 된다. 설마 저러겠어 싶기도 하고, 한 번은 실수겠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일이 두 번 세 번 반복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다가도 멈추게 된다.

잘해봤자 공은 뺏기고 실패하면 내가 뒤집어써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사람은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이런 사람과 오래 일하면 일 자체가 두려워진다. 성과를 가로채는 사람은 단순히 얄미운 수준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 전체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2위. 앞에서는 좋은 말 하고 뒤에서는 딴소리하는 사람

얼굴 보고 있을 때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돌아서면 험담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잘 모른다. 그냥 수다 좋아하는 성격이려니 하고 넘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드러난다. 내 이야기가 어디선가 흘러나오고, 내가 한 적 없는 말이 누군가의 입을 통해 돌아온다.

이런 사람의 특징이 있다. 내 앞에서는 다른 사람 험담을 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는 내 험담을 한다. 오늘 내 앞에서 누군가를 욕하는 사람은 내일 다른 사람 앞에서 나를 욕한다. 그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도,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도 이런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면 거리를 두는 게 맞다.

1위.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성이 나쁜 사람

장항준 감독이 직접 꼽은 1위다. "악당하고 같은 지붕 아래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지 말자. 아무리 특출난 재능이 있어도 나쁜 놈이랑은 일하지 말자." 재능 있는 사람과 일하면 결과물이 좋아질 것 같다. 그 사람의 능력 덕분에 내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 사람이 인성이 나쁜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함께 보내는 시간 자체가 소모적이고 불행해진다. 아침에 출근하기가 싫어지고, 일이 끝나도 머릿속에서 그 사람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그 스트레스가 쌓이면 결국 결과물도 나빠진다.

미국 갤럽이 발표한 직장인 몰입도 조사에서도 팀 내 신뢰와 심리적 안전감이 높을수록 성과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능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의 인성이 결과물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장항준 감독이 수십 년간 수많은 사람을 겪으며 내린 결론이 바로 이것이었다.

나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청춘을 낭비하는 일이다. 일하는 시간도 인생의 일부라면, 그 시간을 누구와 보내느냐는 결국 내 삶 전체와 직결된 문제다.

장항준 감독이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점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내달 4일 개봉한다. / 뉴스1

한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지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순위 2위, 누적 매출액 1위에 등극했다.

지난달 2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왕사남'은 1분기 한국 영화 전체 매출 2333억 원 중 1518억 원을 혼자 벌어들이며 전체 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1분기 한국 영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5%, 115.1% 급증하며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의 약 95%까지 회복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1분기 매출액 1763억 원으로 전체 배급사 매출 점유율의 55.4%를 기록하며 2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431억 원)와 약 4.1배의 격차를 벌였다. 디즈니가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 2' 등 대작들을 배급했음에도 '왕사남' 한 편만으로 외화 대작들의 공세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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