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날아올랐다…미국·베네수엘라 직항노선 재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7년 만에 날아올랐다…미국·베네수엘라 직항노선 재개

연합뉴스 2026-05-01 01:44:20 신고

3줄요약

마두로 축출 후 양국 관계 급진전…미 정부 여행경보 등급도 낮춰

마이애미발 카라카스행 여객기 마이애미발 카라카스행 여객기

[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2019년 외교 관계 단절 후 중단됐던 미국-베네수엘라 직항 노선이 7년 만에 부활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 자회사인 엔보이에어가 운항하는 마이애미발 AA3599편이 이날 10시 11분(미 동부시간 기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를 향해 날아올랐다.

이 항공기는 3시간 뒤 카라카스에 도착하며 오후 늦게 플로리다로 돌아올 예정이다. 엔보이에어는 마이애미-카라카스 노선을 하루 한차례 씩 운항하다가 오는 5월 21일부터는 일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이로써 미국과 베네수엘라 시민들은 7년 만에 직항기를 이용해 양국을 오갈 수 있게 됐다. 그간 양국 국민들은 인근 국가들을 경유하는 간접 노선이나 외국계 항공사를 이용해야만 했다.

탑승을 앞둔 승객 레나르트 오초아 씨는 "가족과 고국을 볼 수 있어 무척 설렌다"며 "직항편을 타고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건 가치를 매길 수 없이 소중한 일이다"고 말했다.

직항기 타는 시민들 직항기 타는 시민들

[AP=연합뉴스]

7년 만에 하늘길이 열린 건 양국 관계가 급속히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후 양국 관계는 급진전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등 서방에 석유·광산 등 각종 자원에 대한 문호를 개방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하순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에게 상업적 영공 개방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2019년 내려진 운항 금지 명령을 철회했으며, 국무부도 지난달 여행 경보를 '여행금지'에서 '여행 재고'로 한 단계 완화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베네수엘라에 취항하던 마지막 미국 항공사다. 1987년부터 미국-베네수엘라 직항기를 운행하던 아메리칸 항공은 2019년 마이애미-카라카스 노선과 석유 중심지인 마라카이보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앞서 델타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2017년 현지서 철수했다.

buff2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